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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

아이커, 성장 주사- 효과 있을까? 아이커 먼저 테스트 시작

아이 키 어떻게 되세요?

우리 첫째 : 8살 남아. 키 115cm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했습니다.

입학식 때부터 초등학교 1학년처럼 안보이는 아이들이 수두룩...

 

우리 아들은 아직 6, 7살 된 아이들 마냥 쪼꼬미...

 

이렇게 불안을 안고 학교에 보내고 선생님과의 첫 수업을 끝나고 집에 왔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고 선생님도 친절, 학교 시설도 좋다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몇 번 받았어? 라고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1번 받았다고 합니다.

 

싱글벙글 1번이 마냥 좋다는 아들 얼굴을 보며 속이 쓰려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선 아이가 클 수 있는 방법을 gpt와 유튜브 검색(책은 도저히 볼 시간이 없습니다 ㅠ), 

정보가 넘쳐나는 시기에 내가 궁금한 점은 불과 10분만에 해결 되더라구요.

생각보다 방법이 간단 했습니다. 또한, 지금껏 알고 있던 내용도 다른 점이 많았구요!

아이 키 이렇게 클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키가 작은 아이들은 뼈성장을 먼저 확인 해봐야 합니다.

지금은 키가 작아도 뼈가 아직 나이대에 맞지 않은 상태라면 추후 키가 꾸준히 자랄 것으로 생각하면 되더라구요.

물론, 아직 뼈검사는 하지도 않았지만요 ㅎㅎㅎ

 

그래서 시간이 나면 우선 뼈검사부터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살고 있는 동네부터 근거리 병원까지 알아보고 예약하려고 준비 중이예요.

목동에 잘 봐주는 곳이 있다고 뼈검사를 이미 한 친구한테 이야기 들었습니다. 언제 한번 예약부터 진행해야겠어요.

 

뼈검사를 했으면 현재 뼈의 나이를 알 수 있고, 성장 주사를 놓을 수 있는 대충 감이 잡힌다고 합니다.

아이 성장에 맞는 뼈 나이지만, 백분율로 3%미만이면 성장 주사 건강보험, 실비 청구가 가능하다고 해요.

나이가 어릴수록 아이에게 놓는 주사양이 작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고 합니다.

 

성장 주사를 이미 해본 직장 상사에게 물어보니, 다른거 다 필요없이 성장 주사가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결과는 예상 되었던 키보다 4센치 가까이 더 자랐다고 하더라구요.ㄷㄷㄷ

 

그리고 피하지방에 주사를 놓기 때문에 아이가 실제로 주사를 맞을 땐 그렇게 아프지 않다고 합니다. 익숙해지면 주사를 맞는데 전혀 꺼리낌이 없고 정해진 날까지 아이가 주도하여 맞았다고 합니다. 

 

성장 주사 효과는 확실하지만 부작용도 많다고 해요. 성장 주사 자체가 외국에선 정말 키에 문제 있는 아이들에게만 놓는 주사이지만, 한국에선 부모와 아이의 판단으로 주사를 놓을 수 있다는 점이 외국과 다른 점이기도 합니다. 부작용은 주사 자체가 호르몬 성분이고 이는 성장판을 최대한 늦게 닫을 수 있도록 하는 점이기에, 남자와 여자 불문하고 부작용이 많다고 하니 잘 확인 하고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커 시작

 

'아이커'라고 들어보셨나요? 뼈검사까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우선 급한데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커 제품을 구매해서 아이가 섭취한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초코맛이라 아이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우유에 타 먹을 때 엄청 맛이 있다고 해서 매일 밤이 되면 또 마시고 싶다고 합니다.

 

비싸죠.. 한달치 저는 면세점을 통해 14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최소 6개월 이상 권장사항으로 6개월만 먹여도 대략 80~90만원 사이가 나옵니다. 키가 작은데 어떡해요. 어떻게든 꾸준히 먹여 보려고 합니다.

 

아이커 성분 중 ' HT042 '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게 뭘까요? 찾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 HT042는 황기, 가시오갈피, 한속단 추출물을 조합한 복합물로, 어린이의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입니다. 이 성분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

 

즉, 키에 도움 될만한 성분들이라는 겁니다. 

 

부작용 관련해서는 HT042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었는데요. 특히, 성조숙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이는 HT042가 성장 기간을 단축시키는 성 호르몬 활성 작용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아 아이에게 얼른 섭취 시작했지만 주변 반응을 싸늘합니다. 직장 상사는 그런거 다 필요없고 성장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고, HT042 성분 자체를 부정하고 안좋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생각은 다를거예요. 아이 키가 걱정 되는데 뭐라도 안해보겠습니까? 일단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선 뭐라도 해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에, 쉽게 시작 해볼 수 있는 아이커는 큰 문제거리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키가 클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아이는 운동하고 뛰고 점프하면서 성장판 자극을 줍니다. 물론 영양 섭취는 기본이지요. 

제가 알아본 바, 식이섬유/단백질/비타민 등 골구루 잘 섭취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먼저 고기에는 동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계란과 함께 아이에겐 최고의 음식입니다. 고기는 등심이나 안심이 좋고 계란은 하루에 한개씩은 꼭 섭취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 마트에 가면 샐러드류들이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채소는 이를 통해 보완할 수 있고, 두부/콩/시금치 등 우리가 알만한 좋은 음식은 모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희 가족의 오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자 계란 1개, 샐러드(베이컨, 올리브오일, 소금, 화이트페퍼), 무가당 요거트, 견과류. 곡물 빵, 100% 토마토 주스, 아이 우유 한컵! 다만, 점심과 저녁은 먹고싶은데로 먹고 있는게 현재 문제이네요 ㅋㅋㅋㅋ

 

아침에 이렇게 먹으면 오후 3시까지 든든한 편입니다. 그리고 몸도 생각보다 너무 가볍구요. 아이 키 생각하면서 부모도 같이 음식 조절 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또한, 아침을 이렇게 먹으면 점심, 저녁에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 줄일려는 스스로의 노력이 생기게 된다는 장점도 있네요 ㅎㅎㅎ

 

키에 맞는 운동이 있나요?

일찍 자야 한다. 저녁 10시~새벽 2시 사이가 아이가 가장 키가 클 시기다.. 라고 알고 있었지만, 유튜브 박사님이 말씀하기론 저 시간대는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아이가 완전히 잠에 빠져드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둘째가 8개월이라 새벽에 종종 깨기에 첫째는 자꾸 깰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둘 다 엄마가 있어야 잠을 잡니다 ㅠㅠ

 

많이들 알고 있는 키에 좋은 운동은 줄넘기가 있습니다. 이 또한 모든 운동이 아이한테 좋다. 지속적으로 해야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숨이 차오를때까지 하는거라고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수영은 필수라 생각해서 오늘부터 수영을 다니게 했습니다. 체험 학습으로 하루 보냈는데 아이가 매우 만족하네요 ㅠㅠ 다행다행

 

일단 뛰는 운동은 농구를 시킬 예정입니다. 농구는 일단 제가 좋아했던 운동이고, 왼팔을 자유자재로 활용 못하는게 얼마나 불편한지 알기 때문에, 오른손 잡이인 아들은 하루빨리 농구를 시켜 양손 다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겠금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양손 다 잘 사용하면 분명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될것이고, 농구 역시 점프를 많이 하기 때문에 키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주기 위해 앞으로 몇 군데 더 다녀보게 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시작했는데, 방과후 수업 교육 비용, 수영, 농구, 이렇게만 해도 벌써 50만원이 넘는거 같습니다. 영어를 시켜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감도 안잡히네요 ㅠ

 

아이커 지켜봐주세요

시작한지 이틀 밖에 안됐지만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아이커만 믿으면 안됩니다. 보조식품이라 생각하고 키에 도움될 만한 음식 섭취, 운동, 잠이 먼저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들 평균 예상 키가 171인가 그렇습니다 ㅠ 저는 178, 와잎 154... 그래도 아들이 아빠랑 비슷하던가 더 커야하지 않을까요? 

 

지금 하고 있는 방식대로 진행해보고 차차 발전이 있으면 또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키작은 아이들 부모님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