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존스 호텔
부산이 고향이라 바다는 자주 보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동해가 좋습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수평선, 남해보다 더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가 내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해 줍니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조개를 주워 집으로 가지고 온 기억이 남아 있는지, 아들이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합니다. 김포에 살고 있어 우리나라 끝과 끝을 이동해야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이 원하는데 가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저도 동해가 그리웠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꼼꼼한 성격이 되질 못해, 숙소 하나 정하는 것도 힘듭니다. 그래도 와이프가 잘 찾아보는 편이죠. 몇 군데 고민하다가 '세인트존스 호텔'로 예약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패키지 상품과 바다가 보이는 객실, 조식 도시락까지 포함되어 15만 원에 모든 게 해결된다고 하니 가성비가 좋아 보였습니다. 신한카드로 통해 예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더욱 저렴하지만 뷰가 가든뷰 또는 주차장뷰가 나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왕 가는 거 몇만 원 더 내더라도 바다가 잘 보이는 곳으로 하루 기분 좋게 자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라 판단하여 우리는 그렇게 예약했습니다.
세인트 존스 호텔 패키지 예약 방법
신한카드를 통해 예약하려면 전화를 해야합니다. 가능한 객실 유무를 따져야 하는데 우린 그렇게 하지 않았고, 홈페이지를 이용했습니다. 홈페이지 메뉴 -> 패키지/프로모션 -> 프로모션 & 이벤트가 보이게 됩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해당 객실 업그레이드 패키지가 나옵니다.12월 30일까지이니 그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좋은 기회인 듯싶습니다. 우린 5살 아들이랑 총 3명이서 방문할 계획이고, 호텔 내부에 식당, 수영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것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일 26일에 방문 할 계획, 김포에서 출발할 예정이니 4시간 정도 걸리 듯 싶네요.
세인트 존스 호텔 객실
위에 사진은 우리가 예약한 Gorgeous 방입니다. 패키지에 나와 있는 데로 Superior Double에서 업그레이드 된 방이에요.
수페리얼은 뷰가 가든뷰 또는 주차장 뷰로 알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로 예약 시 저렴한 대신 해당 뷰가 있는 객실로 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세인트 존스 호텔 홈페이지로 들어가 간단한 회원 가입 후 예약을 하게 되면 2개의 문자 메시지가 옵니다. 처음엔 수페리얼 더블로 예약한 문자 메시지, 그리고 얼마 뒤 고르져 스로 변경된 두 번째 메시지가 옵니다. 이렇게 되면 예약 확정인 상태입니다. 16시 체크인이니, 그전에 도착해서 강문 해수욕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할 예정!
당장 내일 갈 준비를 해야 하니 오랜만에 흥분이 됩니다. 내일은 아무 생각 없이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이랑 해수욕장에서 재미있게 놀다 오려고 합니다. 핸드폰도 음식점이나 길 찾는 용도 외 최대한 사용 안 할 예정입니다. 내일 다녀와서 또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기 전 준비사항은 몇 벌의 옷과 속옷 양말, 음료 정도입니다. 호텔 특성상 내부에서 요리해서 먹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1박만 하기 때문에 짐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세인트 존스 호텔 객실 내에는 칫솔이 없다고 하니 집에 있는 칫솔과 치약은 반드시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샴푸는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면 그것 또한 챙겨가시면 되겠습니다. 근처에 먹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중앙시장엔 유명한 오징어순대와 닭강정, 그리고 삼겹살 김치말이 등 유명 인사들이 소개한 음식들이 많습니다. 차량을 이용하기에 우리는 중앙시장부터 들러 이러한 음식들을 포장해서 호텔에서 출출할 때마다 조금씩 먹을 예정입니다. 호텔 내부 밖에도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뷔페부터 시작해서 돈가스, 크렙 등 갖가지 음식 행사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Dream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 검진 전 금식, 30대 첫 건강검진 (2) | 2022.11.29 |
---|---|
세인트존스 호텔, 강릉 중앙시장 맛집 (0) | 2022.11.28 |
편하게 공부하는 방법 - 온라인 강의 (0) | 2022.11.25 |
비행기 조종사 교육의 행복, 조종 교육생 생활 (0) | 2022.11.24 |
자청 '역행자' 3단계 이해, 오작동 극복, 손실회피편향 (0) | 2022.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