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reamer

자청 '역행자' 3단계 이해, 오작동 극복, 손실회피편향

3단계 : 오작동 극복

기존 작성했던 1,2단계 이어 작성하겠습니다. 스스로 정리하는 글이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우리의 뇌는 그동안 진화를 거쳐왔고 3단계로 구분됩니다. 1. 포유류의 뇌, 2. 파충류의 뇌, 3. 인간의 뇌

가장 안쪽에 있는 파충류의 뇌는 그야말로 본능을 말합니다. "뱀이 온다 피해야 해". 포유류 뇌는 중간에 있습니다. 기본적인 감정, 모성애 등의 본등, 학습과 기억 담당. 마지막으로 인간의 뇌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차원적인 생각하는 뇌 부분입니다. 다만 안쪽의 뇌들에 비하면 다소 반응이 늦고 주의를 집중해야 잘 작동합니다. 

 

진화란, 이전의 종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난 후 자연선택에 의해 검증받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진화도 맨땅에 새롭게 진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진화는 이전 버전 위에 새로 설치된 업데이트나 패치 같은 것입니다.우리는 늘 낡은 버전을 내장하고 있어, 이걸 다 지우고 새로 짠 코드처럼 깔끔할 수가 없습니다. 진화의 목적은 완벽함이 아니라 적응과 생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알고 있을때, 누군가 '나도 이제 유튜브 해야지'라고 말하는 사람은 100명이 넘지만 실제로 시작하는 건 3명이 될까 말까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원시시대 사람이 새로운 도전을 한답시고 호랑이한테 덤볐다간 죽었을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겠죠. 우리는 생각만 하고 실제로 하고 있진 않습니다. 사실 제가 미국 아마존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잘 안나가서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고민하고 찾고, 그 해결방안을 위해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공부는 해본적도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려면 막막하고 하기 귀찮아집니다. 합리적 사고가 이렇게 저의 자의식 허점을 보여줍니다. 책 내용 중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용사는 후대에 공주를 얻기는 커녕 DNA를 남기기도 어렵다. 현재 살아남은 우리는 잔머리 좋은 겁쟁이의 후손이다.'

 

손실회피 편향

책 내용 중 손실 회피 편향이 있습니다. 인간은 이득보다는 '손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습니다. 1억을 벌던 사람이 1억 1천을 벌게 되어도 기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9000만 원을 벌게 되면 매달 1000 만씩 잃고 있다며 뇌가 위기 신호를 보냅니다. 결국 이렇게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평소 받던 금액보다 작게 벌었다고 해서 예전처럼 죽거나 사회에 도태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제 상황도 그렇습니다.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 안 팔려서 예전과 다르다 하더라도, 원래 하고 있는 본업이 있어 생활하는 건 예전이나 똑같습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자의식일 수 있으나, 손실 회피 편향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존에서 물건이 안 팔린다고 죽지 않습니다. 이건 뇌 오작동이기에 이겨내야 합니다. 다만 방법을 찾아보는 지혜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나 한다고 하지만 실제론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명 중 1,2명 할까 말까입니다. 이는 98% 이상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유전자의 오작동일 뿐입니다. "지금 시작하면 100명 중 90등으로 늦게 출발하는 거라는 착각. 모두 심리적 오류에 시달린다. 100명 중 1등은 타고난 실행력을 가진 사람일 것이고, 이 사람은 이미 출발했을 것이다. 내가 만약 지금이라도 유튜브를 시작한다면, 100명 중 2등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결국 무언가 함에 있어 우리의 뇌는 방해만 합니다. 편하게 쉬고 싶어 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게 만듭니다. 앞서 말한 '오작동'입니다. 원시 시대부터 이어져 온 뇌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현대에 맞게 담당하는 뇌의 일부분은 매우 작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모두 고쳐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이겨내 원하는 바를 꼭 이룰 수 있게 지치지 않고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