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해결방법
할아버지는 길 모퉁이에서 빗자루, 밀대 등 당시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 판매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그때부터 할아버지를 따라 같이 판매를 시작하시다, 공장을 차리게 되었고, 제품 제작을 위해 독일에서 기계를 수입해오셨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뀌던 시절, 차 안에서 아버지가 독일 간다는 말에 얼마나 울었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독일에서 기계를 가지고와, 당시 크게 히트를 쳤던 빗자루와 쓰레받기 제품들을 이마트에 납품해서 판매했고, 우리 가족은 제법 넉넉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IMF가 오고 크게 휘청였지만, 아버지의 노력 덕분에 지금껏 제조업을 하시고 계십니다. 연세도 있으시고, 물론 예전만큼의 벌이는 못되시는지만, 일본에 의자 발 커버를 수출할 만큼 품질 좋은 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전히 의자 발 커버만 제작하고 있으며 의자 발 커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그 이야기 중 우리가 모르는 사실이 너무 많아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층간소음 때문에 사람을 해치고 아랫집에서 시도 때도 없이 올라와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층간소음 해결 방법으로 매트, 슬리퍼, 의자발커버 등 소음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의자발커버'에 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의자 발 커버 문제점 (테니스공/양말/실리콘)
먼저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의자 발 커버의 문제에 대해 먼저 말해보겠습니다.
1. 찢어지는 현상.
2. 벗겨지고 빠지는 현상.
3. 새제품에서 냄새나는 현상.
4. 볼품 없는 디자인.
5. 보플, 털빠짐
6.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나는 소음
현재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저가 품질의 의자 발 커버의 문제점입니다. 테프론 자체는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이걸 접착력이 아무리 좋은 순간접착제나, 본드로 의자발에 붙여서 사용한다 한들, 힘과 중력에 의해 힘이 받기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쉽게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붙이는 테프론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100% 국내산 의자발커버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100% 국내산 의자 발 커버입니다.필요한 부자재를 가지고 와, 수 십 년의 노하우와 제조기계를 내 몸 마냥 다루시는 능력과 기술력을 가지고 계신 아버지는, 금형 제작부터 세심하게 설계하여 불량품 0% 가까운 품질을 뽑아냅니다. 사출이 되는 제품에서 1차로 불량품이 걸러지고, 검수하는 직원들에 의해 2차로 불량품이 걸러지며, 포장 단계에서 아버지와 형이 직접 검수하면서 3차로 불량품이 걸러집니다. 테프론 및 펠트가 고무 TR 상단까지 올라오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은 한국에서 아버지 공장이 유일합니다. (타사 저렴한 의자 발 커버는 실리콘 재질/모양은 이뻐 보여도 금방 찢어집니다.) 현재 저희 집에서 펠트 제품을 3년간 끼고 있습니다. (펠트는 먼지와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부직포 성질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새 제품처럼 정말 부드럽게 밀리진 않지만, 소음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품질과 가격을 놓고 봤을 때, 대단히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층간소음 해결방법에 대해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건 단연코 매트입니다. 바닥에 매트 하나만 설치해도 아이들의 쿵쿵거리는 발 소음과 어른들 뒤꿈치 소음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슬리퍼 또한 층간소음 해결 방법에 훌륭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집에 매트를 시공 또는 설치를 하고 의자 발 커버 추가만 한다면 아랫집에서 더 이상 연락 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아파트를 선호합니다.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대단지로 이루어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동 생활터입니다. 상호 배려가 중요한 공동생활에서 우리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각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저녁 늦게 뛰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서로 노력하는 층간 소음 해결방법을 통해 행복한 공동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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